2022년11월1일에 오픈한 지브리파크
몇년 전부터 관련 기사들을 보고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픈을 했다고?
의외로 간단하게(?) 입장권를 얻을 수 있어서 당장 달려갔다.
지브리파크 ≠ 놀이동산
일단 모르면 상당히 곤란한 부분이 있다.
지브리파크는 다른 테마파크(예를 들면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다.
일단, 놀이기구가 없다.
놀이동산보다는 공원이라 부르는게 더 맞는거 같다.
지브리파크 홈페이지에도
“숲이나 길을 자신의 발로 걸어서 작품 세계를 체험하세요~”
라고 써있으니 말 다했다.

실제로 2005년 아이치 엑스포가 열린 곳을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지브리 세계관을 추가?한 느낌에 가깝다.
그래서 넓은 공원에 지브리 관련 건물은 아직 3개가 거의 전부다.
지브리파크 에리어 정보
오픈한 에리어
| 에리어 | 가격[평일] | 가격[주말] |
|---|---|---|
| 지브리 대창고「ジブリの大倉庫」 | 2,000엔 | 2,500엔 |
| 청춘의 언덕「青春の丘」 | 3,000엔 ※지브리 대창고 | 3,500엔 |
| 돈도코숲「どんぐり共和国」 | 1,000엔 | 1,000엔 |
미오픈 에리어
| 에리어 |
|---|
| 마녀의 계곡「魔女の谷」 |
| 모노노케의 마을「もののけの里」 |
| 거신병과 타타라바「巨神兵とタタラ場」 |
입장권
무작정 지브리 파크에 간다고 입장권을 구할 수 없다.
아직은 완전예약제로 판매수도 한정되어 있다.
선착순 판매와 추첨 판매가 있고, 입장일의 약 3개월 전에 판매를 시작한다.
| 입장일 | 발매일 |
|---|---|
| 2023년3월분(3월1일~31일) | 12월10일(토) 14:00부터 |
| 2023년4월분(4월1일~30일) | 1월10일(화) 14:00부터 |
| 2023년5월분(5월1일~31일) | 2월10일(금) 14:00부터 |
| 2023년6월분 | 3월10일(금) 14:00부터 |
나는 선착순 구입은 포기하고, 추첨만 했는데 운 좋게도 한번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위치, 교통편
지브리파크 위치
나고야 시내에서 대략 1시간 거리에 있다.
쪼꼼 먼 느낌인듯.. 워낙 외진 곳이라 주변에 뭐가 아무것도 없기도 하고…
전차(나고야역~지브리파크)
[나고야역 名古屋駅] ~ 지하철 히가시야마선 東山線(28분) ~ [후지가오카역 藤が丘駅] ~ 리니모 リニモ(13분) ~ [사랑・지구박람회기념공원역 愛・地球博記念公園駅]
금액은 670엔 (히가시야마선 310엔, 리니모 360엔)
버스(나고야역 or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지브리파크)
요금 및 시간표 링크(한글번역)
나고야역 버스정류장 위치 (버스회사 홈페이지, 한글번역)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출발 관련 (버스회사 홈페이지, 영어병기)
나고야역 출발은 1,000엔
버스 정류장은 메이테츠 버스센터 4층 24번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위에 링크 참조)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출발은 2,000엔
현재는 하루에 한번 운행한다고 함
지브리파크 입구

여기가 지브리파크가 맞나? 라고 의심될 정도로 평범한 공원 입구이다.
공원 자체는 무료 입장이라서 매표소도 없고.
입구 지나서 바로 편의점(로손)이 있으니 시내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올 필요는 없다.

입구 지나서 잠시 걸어들가면 엘레베이터 탑이 보인다.
아 여기가 지브리파크가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디자인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의 세계관이라고 함.
무엇보다 무료다. 일단 타자.


지브리 대창고
입장

입장권 구입 할 때, 입장 시간을 지정해야 한다.
그 지정 시간에 [지브리 대창고] 입구 쪽에 줄을 서고 차례대로 입장한다.
생각보다 입장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입장하면 한 그룹씩 여러가지 안내를 해준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일부 금지지역도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재입장은 불가능합니다.
안내와 함께 [영상전시실 감상권]도 주니까 잃어버리지 말고 잘 챙기자

중앙계단 (中央階段)

입장하면 엘레이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
바로 안내카운터가 나오고 영상전시실은 지나면, 거기에 [중앙계단]이 있다.
참 ‘지브리’스러웠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있지 않지만,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


미나미마치 (南街)

중앙계단을 지나 안쪽 계단을 오르면,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작은 상점가 [미나미마치]가 있다.
빨간등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센과 치히로’가 생각나는 분위기였다.

상점가에는 서점, 모형 판매점, 과자가게가 있고 실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서점과 모형 판매점에는 지브리 관련 물품들이 놓여있고,
과자가게에는 예전 문방구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과 흡사한 저렴한 과자들을 팔고 있었다.
천공의 정원 (天空の庭)

[미나미마치]상점가를 지나면 바로 거신병이 기다리고 있다.
거신병과 나란히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엄청난 대기줄이 있었다.
우리는 멀리서 사진찍은 것으로 만족했다.
유바바의 집무실 (にせの館長室)


앞에도 말했지만 지브리파크에 놀이기구는 없다.
여기도 줄서서 ‘유바바’를 보고 사진 찍고 그게 전부다.
그렇다고 실망스럽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정말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몰입 될 정도로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어디까지나 개인 감상일 뿐이지만.
마루 밑의 집과 소인의 정원 (床下の家と小人の庭)

‘마루 밑 아리에티’를 재현해 놓은 공간
애니메이션을 아직 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이미 본 사람이면 훨씬 재밌을 듯.
꽃이 나보다 키가 크고, 도토리가 내 얼굴만 하고, 물방울이 주먹만 하기에 정말 난쟁이가 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지브리 나리키리 명장면전 (ジブリのなりきり名場面展)
지브리파크의 꽃
지브리 작품에 나오는 명장면들을 재현해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둔 곳이다.
내가 찍는 것도 재밌고 다른 사람들이 찍는거 보는것도 재밌다.











「먹는 것을 그린다。」개정판 (「食べるを描く。」増補改訂版)
지브리 작품에 나오는 음식을 재현해 놓은 전시회.
작품 속에 음식들이 왜 맛있어 보이는지, 어떤 공을 들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사진촬영 금지 구역이였음.
[굿즈샵]모험비행단 (冒険飛行団)

굿즈샵은 출구 쪽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뭐 다들 굿즈를 사러왔는지 사람이 너무 많다.
사람들에게 밀려서 한바퀴 돌아보면 진이 다 빠져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나왔다.
딱 한개 구입했는데,,, 밑에 사진을 보시라




[푸드]밀크스탠드 시베리❆안 (ミルクスタンド シベリ❆あん)

지브리 작품 중에서 인기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좋아하는 ‘카제타치누’
거기에 나왔던 [시베리안]이라는 빵을 판매하고 있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시베리안]의 맛은 카스테라 + 팥앙금 이다. 뻔한 맛.
오히려 우유가 맛있었다. 진한 우유 맛.
참고로 우유의 이름인 ‘토코나메’는 아이치현의 지명이라고 한다.


우유 220엔
시베리안(코시앙/츠부앙) 380엔
녹차 120엔
보리차 120엔
링고쥬스 120엔
오렌지쥬스 120엔
[시베리안]만 조금 비싸고, 음료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지브리파크 에는 먹을 곳이 부족
지브리 대창고 입장 후 먹을 것
지브리 대창고 안에는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딱 한 곳.
[카페 대륙횡단비행]이 있는데 음…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줄 서면서 샌드위치?같은 걸 먹어야 되나…싶었다.
밑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카페 대륙횡단비행 메뉴]
공원 내에 음식점
몇 군데 있기는 한데… 방문객에 비해 음식점 자체가 적고, 그 규모도 크지 않다.
밑에 표에 간단하게 정리함.
| 가게 이름 | 위치 | 비고 |
| 소요고커피점 冬青珈琲店 | 링크 | 커피가 메인, 식사(주먹밥 등)도 판매함 |
| 스가키야 모리코로파크점 スガキヤ モリコロパーク店 | 링크 | 라멘 체인점, 가격이 저렴 |
| 키시멘가게 이시바시 きしめんの店 石波志 | 링크 | 나고야의 넓적한 우동과 각종 덮밥을 파는 곳 |
| 카페다이닝 슌사이 カフェダイニング 旬彩 | 링크 | 각종 정식, 면류, 덮밥을 판매 공원 외곽에 있음 |
| 모스버거 모리코로파크점 モスバーガー モリコロパーク店 | 링크 | 햄버거 체인점 공원 외곽에 있음 |
입장권이 없어도 외관은 볼 수 있음 (청춘의 언덕, 돈도코숲)


입장권이 없어도 각 에리어 건물들의 외관을 볼 수 있다.
[돈도코숲]은 조금 떨어져있으니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지금 가도 후회 없을 사람
- 지브리를 위해 여행 일정에 하루를 다 바칠 수 있는 사람
- 지브리 명장면에서 인생샷 찍고 싶은 사람
- 지브리 작품에 관심도 있고 공원 산책도 좋아하는 사람
나고야는 음식도 유명
지브리파크만 보자고 나고야를 가기에는 조금 아쉽다고 느껴진다면,
나고야 음식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쿄의 관동지방과 오사카의 관서지방, 그 사이에 위치한 나고야는 독특한 음식이 즐비하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고 맛이 진해서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을 것이다.
지브리파크 간 김에 먹은 음식들을 밑에 포스트에 남겨놨으니 참고하시길
지브리파크 가는 김에 나고야를 먹어제껴 – 히츠마부시, 테바사키, 타이완라멘, 에비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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